세광고 청룡기 우승, 경북고 강타선 잠재우고 창단 72년 만에 첫 정상 우뚝

2026년 7월 12일 · 제81회 청룡기 고교야구
세광고6

vs

경북고2
창단 72년 만의 첫 청룡기 우승

세광고 청룡기 우승 소식은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경북고를 상대로 6-2 승리를 거두며 마침내 완성되었습니다. 이번 우승은 세광고가 1954년 창단한 이후 무려 72년 만에 처음으로 차지한 청룡기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야구계에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단순한 우승을 넘어 이번 성과는 1982년 황금사자기 대회에서 프로야구 레전드 송진우가 활약하던 당시 정상에 오른 이후, 44년 만에 이뤄낸 전국대회 제패라는 점에서 그 역사적 의미가 매우 깊습니다. 그간 지역 야구의 자존심을 지켜온 세광고 동문과 지역 팬들의 오랜 갈증이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완전히 씻겨 내려간 모습입니다.

핵심 요약
  • 세광고, 창단 72년 만에 청룡기 첫 우승 달성
  • 2026년 7월 12일 결승전에서 경북고를 6-2로 제압
  • 1982년 황금사자기 이후 44년 만의 전국대회 우승
  • 주축 선수들의 성장과 하반기 봉황대기 활약 예고

72년의 염원 풀었다, 경북고 꺾고 완성한 세광고의 각본 없는 드라마

경기를 주도한 세광고의 집중력은 경기 초반부터 남달랐으며, 1회초 공격에서 서정휘의 날카로운 선취 적시타가 터져 나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이어지는 2회초에는 상대 투수진의 난조를 틈타 볼넷 3개를 얻어내며 기회를 만들었고, 김우진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4-0까지 벌리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경기 후반부로 접어들며 경북고의 거센 추격이 이어졌지만, 세광고 타선은 9회초 다시 한번 집중력을 발휘하며 2점을 추가해 6-2라는 확실한 쐐기를 박았습니다. 1982년 송진우 시절 이후 44년 동안 이어져 온 세광고 동문과 지역 야구 팬들의 우승 갈증을 완전히 씻어낸 이번 경기는 그야말로 팀워크의 정수를 보여준 한 판이었습니다.

숫자만 보면 작아 보이지만, 주축 타자였던 이홍석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얻어낸 10개의 사사구는 세광고 타선이 얼마나 짜임새 있게 경기를 운영했는지를 증명합니다. 단순히 장타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한 점 한 점을 쥐어짜내는 득점 공식은 왜 세광고가 이번 대회 최고의 팀으로 군림했는지를 설명하는 가장 확실한 근거가 됩니다.

결국 9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결과, 세광고 선수들은 그토록 염원하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었습니다. 승리의 과정에서 보여준 집중력은 향후 팀이 맞이할 여러 전국대회에서도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팬들 역시 이번 우승을 시작으로 세광고가 새로운 전성기를 열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세광고 청룡기 우승 관련 야구 이미지

경북고 강타선 봉쇄한 2학년 우완 듀오, 김동유와 박상민의 전력 투구

마운드 운용 측면에서도 세광고의 선택은 완벽에 가까웠으며, 선발로 나선 언더핸드 김동유는 4⅓이닝 동안 2실점으로 버텨내며 제 몫을 충분히 해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박상민은 4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삭제하는 철벽 투구를 선보이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고, 경기 후 우수투수상까지 거머쥐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특히 5회말 등판 직후 맞이한 위기에서 박상민이 유도해 낸 천금 같은 병살타는 승부의 흐름을 완전히 세광고 쪽으로 가져온 결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홈런 5개를 때려내며 고교야구 최고의 화력을 과시했던 경북고 타선을 상대로 투수진이 단 2실점만을 허용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두 사실을 함께 보면 이번 변화의 배경을 이해하기 쉬워지는데, 이는 단순히 투수들의 구위가 좋았다기보다 포수와 배터리가 경북고 타자들의 성향을 철저히 분석하고 공략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2학년으로 구성된 이들 투수 듀오가 보여준 위기관리 능력은 내년 시즌 세광고가 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인지를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박상민과 김동유의 활약은 세광고가 단순히 이번 대회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강팀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시사하며, 탄탄한 마운드 뎁스는 상대 팀에게 큰 위압감을 줄 것입니다. 투수진이 안정되면서 야수들 또한 더 과감한 수비와 주루를 선보일 수 있었고, 이러한 시너지가 결국 창단 첫 청룡기 우승이라는 대업으로 이어졌습니다.

항목 세광고등학교 경북고등학교
최종 스코어 6 2
주요 득점 흐름 1회 1점, 2회 3점, 9회 2점 5회 2점
투수진 기록 김동유(4.1이닝 2실점), 박상민(4.2이닝 무실점)
주요 수상자 서정휘(MVP), 박상민(우수투수상)

부상 악재 극복한 ‘원팀’, 대회 MVP 서정휘의 미친 활약상

이번 대회 세광고의 우승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요소는 4번 타자 이홍석이 준결승 중 엄지손가락 골절상을 입고 이탈했음에도 팀이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서정휘는 대회 기간 타율 0.529와 7타점, 5도루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기며 MVP를 수상했고 팀의 실질적인 해결사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동료의 부상은 오히려 팀 전체의 결집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선수들은 이홍석의 몫까지 하겠다는 각오로 타석과 수비에 더욱 집중했습니다. 서정휘는 팀이 필요로 하는 순간마다 적시타를 터뜨리며 공격의 활로를 뚫어주었고, 그의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는 상대 수비를 흔들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이 기록을 이전 시즌들과 나란히 놓으면 세광고의 전력이 얼마나 완성형에 가까워졌는지 더 선명해지는데, 특정 선수 의존도가 높은 팀이 아니라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가 없는 두터운 선수층이 돋보였습니다. 주포의 부재라는 큰 악재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조직력을 유지한 것은 세광고가 단기전에서 얼마나 강한지를 증명하는 대목입니다.

결국 우승은 특정 선수 한 명의 힘이 아니라 벤치와 그라운드에 있는 모든 선수가 하나로 뭉쳐 만들어낸 결과물이었습니다. MVP 서정휘의 활약은 빛났지만, 그를 뒷받침한 동료들의 헌신적인 플레이가 없었다면 이번 대회의 주인공은 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이번 청룡기 우승은 세광고라는 팀이 가진 저력을 확인한 최고의 무대였습니다.

Q. 세광고의 이전 전국대회 우승 기록은 언제인가요?

세광고의 이전 전국대회 우승은 1982년 황금사자기 대회였습니다. 당시에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전설적인 좌완 투수인 ‘송골매’ 송진우 선수가 활약하며 정상에 섰던 바 있습니다.

Q. 결승전에 나서지 못한 세광고 주포 이홍석의 상태는 어떤가요?

세광고의 핵심 타자인 2학년 이홍석 선수는 준결승전 경기 도중 엄지손가락 골절상을 입어 이번 청룡기 결승전에는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당분간 치료와 재활에 전념할 예정입니다.

이번 청룡기 우승을 통해 세광고는 주축 2학년 멤버들이 대거 잔류한 내년 시즌 더욱 강력한 전국구 강호로 성장할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하반기 봉황대기 대회에서 주축 선수들의 성장세를 지켜보는 것과 부상에서 복귀할 이홍석이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가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세광고의 행보는 고교야구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우승이 일회성 사건이 아닌, 지속적인 명문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며 세광고 야구부의 찬란한 미래를 응원합니다.

본 내용은 2026년 7월 12일 제81회 청룡기 고교야구 결승전 공식 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